공공 임대주택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제주개발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매입형 임대주택 공급을 전년보다 약 1.6배 늘린다. 이를 포함 제주 지역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가 매입형 공공 임대주택 공급 671억 원, 공공 임대주택 운영 35억 원, 신(新)공간복지 서비스 11억 원,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 19억 원 등 국비를 포함 총 736억 원 규모다. 전년 대비 약 432억 원이 늘었다.
21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매입형 공공 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100호 증가한 28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형 매입 임대주택 100호, 약정·특화형 매입 임대주택 180호다. 통합 공공 임대주택 156호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해 공급에 나선다. 민간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주택을 제안 후 시공하면 매입해 임대하는 특화형 매입 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펼친다.
공공 임대주택 내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한 '고치('같이'의 제주 방언) 행복한 뜨락' 사업도 계속된다. 이는 제주도의 15분 도시 조성과 연계해 입주자는 물론 도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사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통합플랫폼으로 올해는 자녀 돌봄 등을 추가로 운영한다.
제주형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노후 공공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펼친다. 이를 통해 태양광을 이용한 난방 설비, 단열, 창호 보강 공사 등 친환경 주거 환경으로 개선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입주자 모집부터 퇴거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고 전자 청약과 계약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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