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시스템 운영에 AI 첨단기술 입힌다

제주 교통시스템 운영에 AI 첨단기술 입힌다
제주도자치경찰단 디지털 교통체계 고도화
AI 활용 교통안전 강화·교통정보 확대 제공
스마트 교차로 등 활용 도심 교통체증 해소
  • 입력 : 2025. 02.05(수) 14:57  수정 : 2025. 02. 05(수) 15: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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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교통시스템 운영을 통한 디지털 교통체계 고도화가 실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올해 AI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정보 확대 제공과 미래 교통환경 대비를 위해 디지털 교통체계를 확대·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제주도의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에 맞춰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와 정지선 계도시스템을 활용해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

앞서 자치경찰단은 해당 기술을 적용, 지난해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도남동 수선화아파트 8.8㎞ 구간에서 시범실시한 결과 평균 시속 19.2㎞에서 21.9㎞로 14%가량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효과성이 입증된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주요 혼잡·정체구간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올해 연삼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확대· 추진해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경찰단은 최근 증가하는 교통약자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설치된 정지선 위반 계도시스템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정보를 수집·분석해 주요 위반 장소에 대한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정지선 위반 계도시스템은 차량이 횡단보도 정지선을 위반하면 전광판에 해당 차량에 대한 주의·알림 문구를 표출(22개소 중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19개소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와함께 자치경찰단은 자율 협력주행 등 미래 교통수단에 대비하고 도로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정보 수집 플랫폼과 장비를 고도화해 교통정보를 확대·제공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AI 기반 차량정보 통합플랫폼'을 확대·구축해 지점별 교통량과 주행시간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범죄 차량 경로 추적 및 지방세 체납차량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치경찰단은 겨울철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누리집 폐쇄회로 티비(CCTV) 접속 지연 개선을 위해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클라우드 서버로 이전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향후 5년간 저화질·노후 교통관제 폐쇄회로 티비를 고화질로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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