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으로 설치·운영 중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이뤄진 응급처치가 10년 새 6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응급처치 건수는 1만1449건으로 하루 평균 31.4건꼴이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의 7158건(하루 평균 19.6건, 이하 생략)에 견줘 4191건 늘었다. 이 기간에 이뤄진 의료지도 건수도 2014년 973건에서 지난해 6057건(16.6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의료지도는 현장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의사가 음성이나 영상통화로 전문응급처치 수행에 필요한 지시를 하거나(직접 의료지도), 평상시 소방서를 방문해 교육·훈련 및 구급활동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간접 의료지도)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센터의 운영 실적은 3만2310건(88.5건)으로 시간당 3.7건을 처리했다. 세부적으로는 ▷안내 병원 8444건, 약국 878건 ▷질병상담 3602건 ▷응급처치 1만1449건 ▷의료지도 6057건 ▷이송병원 안내 1741건 ▷기타(정보 제공) 139건 등이다. 특히 의료지도는 2015년 1299건, 2020년 4625건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센터의 운영 실적은 3만4100건(93.4건)이며 세부적으로는 ▷안내 병원 8453건, 약국 1394건 ▷질병상담 4385건 ▷응급처치 1만2968건 ▷의료지도 5914건 ▷이송병원 안내 928건 ▷기타(정보 제공) 58건 등이다.
센터는 올해도 지난 1월 기준, 설 연휴를 포함해 2998건(96.7건)을 처리했다. 세부적으로 ▷안내 병원 847건, 약국 69건 ▷질병상담 284건 ▷응급처치 1171건 ▷의료지도 471건 ▷이송병원 안내 150건 ▷기타(정보 제공) 6건 등이다. 시간당 4건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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