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도 디지털 대전환 확장 나선다

제주소방도 디지털 대전환 확장 나선다
본부 청사 신축 연계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도입·구축
GIS 활용 소방용수 확보… 친환경에너지 점진적 전환도
  • 입력 : 2025. 02.24(월) 15:17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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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신청사 조감도.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확장에 나선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현하고, 소방분야와 업무영역에 있어서도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로의 점진적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

24일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7년 완공 예정인 본부 청사 신축사업과 연계, 소방청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을 도입·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은 119신고 분석을 비롯해 긴급 우선처리 등 자동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현장 실시간 공유·정보지원, 통합관제, 전국 출동체계 등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신고접수시스템에 지능형 기반 AI, 클라우드(공유), 전국 통합형 체계가 맞물려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본부 신축 청사는 제주중앙중학교 맞은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옆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461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858㎡, 연면적 1만39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소방안전본부는 디지털 전환 확장으로 ▷긴급구조표준 공간정보시스템(GIS) 활용 데이터 기반 화재 현장 소방용수 확보 ▷공동주택(아파트 등) 단지 내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119안전체험관 활용, 제주안전체험관 홍보 강화 및 콘텐츠 참여 데이터 분석·활용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도소방안전본부는 상수도 배관정보, 관망 통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방용수시설 활용을 극대화 해 화재 발생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진입 곤란 구조물, 동별 출입구 등을 실사 후 데이터화해 내비게이션에 반영해 화재 초동 대응 및 환자 이송 등에 따른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도소방안전본부는 청사 신축과 관련,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수소연료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소규모 기반시설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적용 대상을 제주도와 적극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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