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사고... 인명피해 없어

비양도 인근 해상서 어선 좌초사고... 인명피해 없어
  • 입력 : 2025. 03.20(목) 13:30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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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50t급 서귀포선적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좌초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8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A호(50t·승선원 4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해경당국이 접수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기울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사고에 따른 해양오염도 없었다.

A호는 밀물로 인해 이날 오전 9시15분쯤 이초했다. 이어 9시39분쯤 한림항으로 무사히 들어왔다.

해경은 "해녀를 피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 상과 실제 탑승 승선원이 일치하지 않는 등 승선원 변동 사항 미신고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항해 시 주변 지형지물 및 저수심 등을 확인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승선원 확인이 가장 중요한 만큼 승선원 변동을 하지 않도 출항하는 어선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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