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완연한 봄이 오며 야외 활동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 캠핑, 공원 소풍 등으로 봄을 만끽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자연스럽게 일회용 위생용품의 사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회용 식기, 물티슈, 컵 등은 간편하고 위생적이지만, 제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위생용품은 대부분 피부에 직접 닿거나 음식과 접촉하기 때문에 유해 화학물질이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경우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사용되는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용품에 포함될 수 있는 중금속, 형광물질 등의 유해 화학물질을 정밀 검사하고 있으며 미생물 오염 여부 등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특히 마트나 생활용품점, 야외 활동지 인근 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품의 기준 초과 여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도민들의 건강 보호와 더불어 위생용품의 품질 수준 향상과 제조·유통 업체의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용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들은 위생용품을 구입할 때는 '식품용'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일회용품은 재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강은옥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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