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숲 밖에서 보는 제주 감귤

다른 사람의 눈이 당사자보다 더 정확한 경우가 많다. 객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숲은 숲 밖에서 봐야 숲이 더 잘 보인다. 제주농업도 제주 안에서 보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눈이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 밖에…

[월요논단]재출발점에 선 도시재생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의 하나가 도시재생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 차원에서는 이미 도시재생T/F를 운영하면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실천비전과 추진 프로그램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마무리…

[월요논단]체육단체 통합은 바람직하다

지난 15일 정부 주도하에 통합 체육회 발기 총회를 열었으나 대한체육회 측의 강한 반발로 파행으로 끝났다. 그동안 학계와 국회, 정부차원에서 오랜 논의과정을 거쳐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체육 간의 연계를 통한 체육발전의 선…

[목요담론]구상나무와 제주조릿대는 상극인가

제주조릿대가 한라산을 점령하면 안 되나? 제주조릿대는 왜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번성하는 거지? 십 수 년 전부터 제주조릿대의 이상번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들려오곤 했지만 요즘처럼 격렬한 적은 없었던 듯하다. …

[월요논단]‘힘을 내요 2016’ 대학졸업에 대한 단상

매년 이맘때 대학가는 졸업식과 입학식 준비로 부산스럽다. 얼마 전부터 예비대학생인 16학번 새내기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캠퍼스는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그런데 새내기 사회인이 되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졸업을 졸…

[월요논단]넥서스(Nexus) 제주

금년 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환경 및 과학 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Science and the Environment)가 주최하는 전미 국가 아젠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연례 컨퍼런스는 미국 전역의 공무원, 연구원, 교수, NGO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

[월요논단]청년 예술가들에게

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대학 학업을 마친 청년들이 새로운 현실을 맞이하는 계절. 이때가 되면 예술을 전공한 졸업생들은 생각이 깊어진다. 그 고민 중의 하나가 돈벌이에 대한 것이다. 예술가의 길을 선택한 일부 청년들은 …

[월요논단]부모에게도 자격증이 필요하다

차마 인두겁을 쓰고 할 수 없는 아동학대가 자행되는 요즘이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22개월 된 아들을 주먹으로 때려 장파열로 숨지게 한 엄마, 미운 남편과 닮았다는 이유로 다섯 살 아들을 굶겨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엄…

[월요논단]제주경제 성장과 도민 행복 실현

지난해 제주는 6%의 높은 경제성장(한국은행 추정)을 이루어 냈다. 한국 전체의 경제성장률이 2.6%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제주는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살펴보더라도 전국 B…

[월요논단]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새해의 소망

작년 11월말에 개최된 제21차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1) 기조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온실 가스를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신 시장과 50…

[월요담론] 특별자치도 설치 10년을 바라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자치도') 실시가 올해면 10년이 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제주자치도에 꼭 맞는 말인 것 같다. 10년 전 제주도의 모습과 오늘날 제주도의 모습은 한마디로 격세지감이다. 많은 도민들이 오…

[월요논단] 고교체제 개편이 전제되는 연합고사 폐지여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고교체제 개편 및 고입제도 개선안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1년에 걸친 고교체제 개편 관련 용역이나 공청회 과정에서 제안되지 않았던 고입제도 개선안을 전격적으로 제시한 것은 뜻밖…

[월요논단] 침수재해 관련 제주형 하수도시스템 개발의 시급성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영향은 오랫동안 지속된 자연현상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 대규모 관광단지 등의 개발로 유역 내 불투수성 면적 비율은 크게 증가돼 침수빈도 역시 증가되고 있다. 도…

[월요논단] 시련을 넘자

올해산 감귤의 시련이 너무 크다. 극조생 감귤이 출하되자마자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가격이 회복되는가 싶더니 궂은 비 날씨가 다시 가격하락을 부추겼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당 만 원 선도 무너졌다. 이 시련을 넘기기 위…

[월요논단] 탄소제로의 섬, 제주구상을 보며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2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연설에서 제주도내 차량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전력공급 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