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제주도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제주개발

최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이 제주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4명의 토지주가 제주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 재결처분 취소소송에서 토지주가 승소한 것이다…

[월요논단]국제학교 과실송금 허용 입법 철회되어야

지난 2월 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영어교육도시 내의 국제학교가 원래의 설립 동기였던 조기유학 수요 흡수, 유학수지 개선, 기러기 아빠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재학생 …

[월요논단]매력적인 도시건축, 어떻게 만들 것인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만 약 73%정도이다. 도시로의 집중은 정치·경제·사회적 원인과 배경에서 기인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도시만이 갖는 나름대로의 매력적인 그 무엇…

[월요논단]오늘의 대학 개혁 어디로 가는가

한국의 대학사회가 진통을 겪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실업률 증가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생겨난 진통이다. 변화의 물결 앞에 전국 대부분의 대학은 구조개혁의 칼을 들었고 대학 구성원간의 의견 충돌이 심화되고 있다.…

[월요논단]불칸 땅의 들불 축제

제주에선 정월에 어떤 일들이 일어납니까? 어제 정월 14일에는 와흘리 하로산당 신과세제에 갔다 왔고, 그저께 정월 13일 날은, 제주 신당의 메카, 신당의 불휘공이라는 송당 본향 금백주할망당 신과세제에 다녀왔어요. 가서 보…

[월요논단]우리가 살아가는데 얼마큼의 지식이 필요할까?

아침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초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가 37만원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뿐이겠는가. 이 어린이가 대학을 갈 때까지 또 얼마나 많은 사교육비를 들여야 할 것인지. 아니,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을 위한 스펙…

[월요논단]'협치'의 시대에 필요한 50대 가장의 귀향

설 연휴가 지났다. 아마도 고향을 찾은 많은 아들들이 어깨를 제대로 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50살이 넘은 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했으리라. 그 나이가 되면 삶의 성취가 그리 내세울 것이 못 된다는 것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월요논단]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제주가 할 일

최근 유엔(UN)은 새천년개발목표(MDG)의 후속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서 6가지 핵심요소를 발표하였다. 이 중 환경에 관한 것은 '행성(지구): 모든 사회와 우리의 아이를 위한 생태계를 보호'로써, 이는 제주도의 구호인 '자연…

[월요논단]수선화와 제주의 봄

제주의 수선화와 봄을 생각하다 보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이상화의 시가 연상이 된다. 꽃봉오리에 눈을 이고도 짙붉게 피었던 동백꽃이 지면, 바로 제주의 수선화가 피기 시작한다. 보통 이월 초가 되어야 피는 …

[월요논단]제주도에 '제주도 수자원방재연구원'이 없다?

전 세계가 당면한 최대 위기로 기후변화로 인한 수자원확보와 심각한 재해재난안전 문제를 들고 있다. 이는 당장 인류 생존과 산업 전반에 가공할만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과 급증하는 물 관련 …

[월요논단]한 치 앞을 못 본 감귤농가

올해는 서울 사람들이 제주감귤보다 오렌지를 고른다는 얘기가 돈다. 맛도 별로고 썩은 것도 많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감귤가공공장 앞에는 감귤을 실은 차가 줄지어 서있다. 이러다가 감귤을 땅에 파묻던 과거로 …

[월요논단]김일성 민족과 우리민족끼리

북한 통치 규범인 '조선노동당 규약', '당의 유일적 령도체계 확립의 10대 원칙', '사회주의 헌법'에는 이해하기 힘든 용어와 표현이 많다. 역사를 땅에 묻고 신화를 만들어 내려는 상징들이다. '김일성조선' '김일성민족' '김일성…

[월요논단]지방자치와 의료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의 의료제도를 접할 때마다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중의 하나는 의료시스템의 기획, 투자, 지원, 관리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월요논단]'안민가'의 소통을 생각하며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난 어두운 것들은 지우고 따뜻하고 명랑한 것으로 나아감이 옳다. 지난해 우리는 대화를 잃어버리고 살았다. 대화란 서로 마주하여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인데, 여기에는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

[월요논단]갑오년의 바람까마귀 어디로 날아가나

갑오년이 저물어간다. 꿈꾸던 연초에는 동학 120주년 청마의 해가 '밝아시난(밝았으니)' 팔도에 사는 광대들은 멋진 마당판을 만들어 동학의 깃발을 세우고 '칼노래 칼춤'을 제대로 추어서 '딴따라는 딴따라답게' 광대의 춤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