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후 세 번째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회원 종목단체장 선거가 시작됐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8일 테니스협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정회원 및 준회원 종목단체의 회장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가 시작된 뒤 세 번째인 이번 선거에서는 도체육회 회원 종목단체 정회원 종목 47개, 준회원 종목 4개 등 51개의 단체장을 선출하게 된다.
우선 이달 중엔 테니스에 이어 보디빌딩, 궁도, 승마, 축구, 합기도 등 종목이 예정돼 있다. 나머지 종목단체들은 내년 1월 중에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정회원 종목 중 레슬링은 올 7월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면서 이번 선거에선 제외됐다.
아직까지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종목단체가 많아 현재까지 경선이 유력시되는 종목단체는 파크골프 야구 배트민턴 등 3개이며 나머지는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되는 종목단체의 회장은 내년 1월 정기총회부터 임기에 들어가게 된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0월 각 종목단체을 대상으로 선거 규정 및 선거 업무추진 매뉴얼을 설명·배포하고, 임원 연임 제한의 예외 인정 심의절차 안내 등 회장 선거 관련 설명회를 갖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관계자는 "회원 종목단체에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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