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우도탐험대가 들려주는 우도이야기’ 발간

[책세상]‘우도탐험대가 들려주는 우도이야기’ 발간
  • 입력 : 2017. 02.10(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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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노력으로 우도의 역사와 문화, 관광을 안내하는 이른바 '우도익힘책'이 나왔다.

우도초·중학교 우도사랑 탐험대는 최근 '우도탐험대가 들려주는 우도이야기'를 펴냈다. 이 탐험대는 지난해 우도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명과 우도중학교 1~2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탐험대는 '우도익힘책 발간의 꿈'에서 "우도에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지만 그저 잠깐 스쳐 지나갈 뿐 정작 우도의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우도에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도 많다는 것을 주민과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야 할 때라고 생각해 관광우도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섬으로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책은 ▷우도 역사·문화 관광 안내 총람 ▷무안내·훼손 표지판 ▷우도를 알면 제주가 보인다로 구성됐다.

안내 총람에선 우도의 표지석과 안내판 현황을 사진과 함께 위치와 기념물 지정 내용 등의 정보를 담아 알려준다. 훼손 표지판은 유실되거나 훼손돼 그 내용을 알아볼 수 없는 표지판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책은 비매품이며, 각급 학교와 우도 도항선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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