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어린이집 통학버스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2일부터 26일까지 경찰청, 한국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현황과 경찰에 신고된 자료를 비교해 미신고 어린이집 등 10여곳을 특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통학버스 안전교육 기간 경과와 운전자교육 이수 여부 ▷하차 확인장치 설치와 좌석안전띠 결함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 정보시스템 등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는 11곳의 어린이집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였는데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 개인보호구(마스크·일회용 장갑 등) 착용, 대면 대화와 악수 자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아동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해 등하원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