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FTA기금사업 재해예방 최우선"

서귀포시 "FTA기금사업 재해예방 최우선"
20억 규모 비상발전기·자동개폐기 지원
  • 입력 : 2021. 09.06(월) 16: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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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FTA기금사업 지원과 관련해 하우스시설을 후순위로 정하고, 재해예방시설 지원을 최우선으로 정해 추진 중이다. 감귤농가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농 작업 편의를 위한 자동화시설을 집중 지원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부담 부족, 사업물량 축소, 일부 환급 등 2021년 FTA기금사업 포기자 발생에 따른 추가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별 대상은 ▷재해예방용시설(120농가·10억9800만원) 비상발전기, 농업용 난방기, 환풍기, 송풍팬, 방풍망시설 ▷자동화시설(58농가·8억3400만원)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사업(4농가·8300만원) 노후 하우스 개보수 등이다.

시는 올해 FTA기금사업에 대해 농가들의 사업 추진 시기를 고려해 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 포기로 발생한 잔여 예산과 관련해 재해예방시설 분야 신청 농가를 중점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실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FTA기금의 전체 사업 대상은 14개 사업이며 지원 규모는 1680농가(588㏊, 339대)·326억원이다. 재해예방시설을 비롯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화시설 분야에도 집중적 지원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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