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공영주차장 차별화 전략 성과 내나

서귀포 공영주차장 차별화 전략 성과 내나
동지역 종교시설 등 주차장 개방화 동참 확산
공한지 적극 활용… 주차장보안관 150명 투입
  • 입력 : 2021. 09.13(월) 15:0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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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리(왼쪽)와 서홍동 공한지 주차장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주차난 해소를 위한 서귀포시의 공영주차장 차별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지역 특성을 살린 서귀포형 주차장 뉴딜, 개방주차장, 우리동네 주차장 보안관, 공한지 주차장 적극 조성 등 4가지 사업을 차별화된 공영주차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D·N·A(Data·Network·AI) 및 친환경 기반 서귀포형 주차장 뉴딜사업 예산 26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서홍동지역에 AI기반 차세대 스마트-파킹시스템을 구축하고, 동홍동에는 임산부·장애인·다자녀가족 등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숲속 그린스마트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동지역 소재 종교시설 등 10여 개소의 보유주차장 280면에 대해 협의를 통해 조만간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예산절감 규모는 주차면 1면 조성비용 5700만원을 감안하며 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 처음 우리동네 주차장 보안관 150명을 배치해 주차관리는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 등을 비롯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는 주거 및 상가지역 내 상당한 규모의 장기 방치되며 미관을 저해하는 토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계약기간을 최소 4년 이상으로 잡고 운용하며,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성산일출봉 인근에 주차장 72면과 서홍동 서귀포농협 서홍로지점 주변에 주차장 170면을 조성해 제공하며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2019년 30개소·404면, 2020년 13개소·273면, 2021년 8월말 기준 8개소·336면의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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