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5~6월 민관합동 불법광고물 집중단속

서귀포시 5~6월 민관합동 불법광고물 집중단속
지난해 코로나 확산세로 수거보상제 참여 줄며 실적 급감
"단속 피해 재부착 악순환… 과태료 부과·고발 강력 대응"
  • 입력 : 2022. 05.10(화) 14:5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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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느슨했던 불법광고물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관광도시 서귀포시의 이미지 제고와 아름다운 거리 환경 유지를 위해 5~6월에 민·관 합동 불법 유동광고물(현수막, 벽보 등) 일제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법광고물 단속건수는 2020년 234만4447건, 2021년 77만2294건, 올해 4월말 기준 9만3420건 등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수막(1인 월 30만원 한도)을 비롯해 전단·명함(1인 월 10만원 한도) 수거보상제의 실적이 평년에 견줘 크게 줄며 단속건수도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최근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난립한 게릴라성 불법 광고물을 매일 정비하고 있으나 단속을 피해 재부착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됨에 따라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나선다.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15명), 도시과(27명) 및 읍면동 직원(17명) 등 59명이 불법 광고물 정비에 투입된다.

시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불법 유동 광고물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로 불법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에 대해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상습적으로 반복해 부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고발 조치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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