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대팽고회'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서 수상

'추사 대팽고회'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서 수상
제주마을문화진흥원·서귀포영황인협회 제작
  • 입력 : 2022. 08.02(화) 12:0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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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문화재 활용사업들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국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과 서귀포영화인협회(회장 한영남)는 추사적거지를 배경으로 공동 제작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추사 대팽고회'가 지난달 30일 울산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 지역영화대상부문 반구대암각화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서귀포문화재야행 신들의 연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제8회 여주남한강연극제에서 특별감독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마을진흥원에 따르면 '추사 대팽고회'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말년에 쓴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이라는 글귀의 의미를 되살려 제주 8년여의 유배생활과 그 당시의 풍습을 생신상 차리는 과정에 담아 제주사투리로 풀어내어 예술성과 영상의 조화를 살리는 동시에 동녕바치의 등장과 마을주민들의 대화속에 해학적 표현과 자녀훈육에 대한 교육적인 가치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진흥원은 '신들의 고향'과 '추사 대팽고회'에 이어 3탄으로 해녀영화 제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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