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추석 명절 전후 단속의 소홀한 틈을 타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49곳 가운데 4종 사업장, 48곳(대기 30, 수질 18)에 대한 중점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전 자율점검, 연휴 상황실 운영, 기술 지원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추석 연휴 전(8.29~9.8)에는 중점관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계도와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이어 2단계로 연휴 기간(9.9~9.12)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마지막 3단계로 연휴 이후(9.13~9.23)에는 1·2단계 기간 중 문제 발생 등 관리가 필요한 업소 등을 재점검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점관리 과정에서 고의·상습적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첨단감시장비인 드론과 미세먼지측정기를 활용해 사전 사업장 주변을 관찰해 의심사업장을 선별하는 등 사업장 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