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시작

내년도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시작
농·감협 21일까지 접수… 비가림하우스 등 14개 사업
서귀포시 여성·소농·친환경농가 예산 30% 우선 지원
  • 입력 : 2022. 10.06(목) 15:5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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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내년도 FTA기금을 통한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에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5일간 제주농협과 제주감협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농가 신청 기본요건은 사업 시행 주체(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에 출하실적이 있고,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이다. 다만 감귤 의무자조금 미가입 및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미등록 필지 포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본인 기준)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시는 최근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청년농(만 40세 미만)과 여성 단독농가, 소농 및 친환경 농가 등 소외계층에 대해 사업비의 30%를 별도 배정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비가림하우스 지원 자격도 농가당 3300㎡에서 내년 사업부터는 2000㎡로 축소, 대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14개 신청대상사업은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 ▷원지정비사업(품종갱신, 성목이식) ▷빗물이용시설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재해예방용농업용난방기 ▷보온커튼(동해방지용) ▷노후하우스 개보수 등이다.

사업비 지원 조건은 보조 50%(기금 20·도비 30), 융자 30%, 자부담 20%다. 연 고정금리 2.0%이며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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