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사계항 통과… 세화2리항은 재심의

어촌뉴딜 사계항 통과… 세화2리항은 재심의
2024년까지 107억 투입 남방파제 연장·직판장 설립
해수부, 기존건물 활용·철거비 근거 제시 조건 달아
  • 입력 : 2022. 10.24(월) 13: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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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어촌뉴딜300사업이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반면 표선면 세화2리항은 건축물 활용 등에 대한 보강 의견으로 재심의를 받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이뤄진 심의에서 사계항은 조건부 승인, 세화2리항은 재심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시는 연말까지 사계항 사업을 고시하고 내년부터 남방파제 연장을 비롯해 수산물직매장 설립 등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이 사업에 107억6000만원(국비 75억900만원, 지방비 32억1800만원, 자부담 33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공통사업으로 남방파제 연장 및 서방파제 TTP(테트라포드) 보강, 어구보관창고 조성, 계류시설 조성 및 정비 등을 벌인다. 특화사업으로는 사계 바당어울센터 조성, 사계라이브방송 스튜디어 조성, 물양장 교통환경 개선, 꿈드림 마을 풍경길 조성에 나선다.

시는 2021년 어촌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올해 6월과 8월에 기본계획심의 1차·2차 현장자문을 거쳐 지난 13일 조건부 승인을 얻어냈다.

시 관계자는 "기존건물 활용계획 및 건물 철거비용 근거 제시, 소득시설 관련 서류 보완 등의 조건이 달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70억5100만원(국비 49억1100만원, 지방비 21억500만원, 자부담 3500만원)이 투입되는 세화2리항 사업은 재심의 대상으로 남았다. 월파저감 시설 등 구조물 제원 보완, 신규 건물 및 기존건물에 대한 재검토, 역량강화사업 보완 등이 요구됐다. 시는 지적 사항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면 향후 심의 통과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주요 사업은 TTP 보강, 내항준설, 파제벽 보강,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CC(폐쇄회로)TV 설치, 인명구조함 설치 등의 공통사업을 비롯해 포구경관 개선, 어촌문화교류센터 신축, 다혼디센터 조성, 놀이터 조성, 돌코롬 봉봉 리모델링, 해안길 조성 등의 특화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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