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축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 대폭 확대

서귀포시 축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 대폭 확대
144개 사업에 207억원 투입… 29개 신규사업 발굴도
축산업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 적극 대응
  • 입력 : 2022. 12.28(수) 13:0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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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내년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사업(29개)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곡물 가격 급등, 3고 현상으로 축산업 생산비 증가, 축산업 규제 강화 등 축산분야를 둘러싼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2023년 축산분야 144개 사업에 207억원(국비 53, 도비 96, 융자 27, 자담 31)을 집중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2개 사업·사업비 128억원에 견줘 79억원 늘었다.

시는 한(흑)우 개량 및 암소 감축 지원, 고령화 대비 시설 장비 확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감귤박 사료 자원화, 곤포사일리지 비닐랩 지원 등 33개 사업에 4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52개 사업에 38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경쟁력 강화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등을 위해 21개 사업에 19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가축분뇨 처리난 해소 및 공공처리 영역 확대를 위한 12개 사업에 68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말 산업 특구이미지를 활용한 승마산업의 활성화 및 말 농가 소득 창출, 스마트 축산산업 조성, 곤충·양봉농가 지원 등 26사업에 35억7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한우 유전체 분석, 기후변화 대응 꿀벌질병 예방사업, HACCP 인증농가 인센티브, 펫티켓 문화 조성, 기후변화 대응 축산농장 기자재 지원 등 29개 신규사업 발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영위 및 탄소중립 시대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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