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 오영한… 여성 최초 발탁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 오영한… 여성 최초 발탁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전체 공직자 38% 수준 458명
"공직분위기 쇄신 중점"… 업무 연속성 부족 혼란 우려
  • 입력 : 2023. 01.13(금) 18:5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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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인사발령(서귀포시).xlsx(1)

[한라일보] 서귀포시의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13일 예고가 예고된 가운데 국장급에 오영한 자치행정국장, 김명규 복지위생국장, 김명재 서귀포보건소장이 각각 임명됐다. 자치행정국장과 복지위생국장의 자리가 맞교환 되고 정년퇴임에 따른 보건소장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정기의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인사 이동에 있다. 전체 공직자(2022년 8월 기준 1195명)의 38% 수준이 자리를 한꺼번에 옮기면서 연초 업무상의 연속성 부족 등 혼란이 우려된다.

서귀포시는 이날 458명(4급 이하 승진 124, 전보 282, 도 인사교류 52)에 대한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은 4급 1명, 5급 6명, 6급 이하 118명이다. 도 교류는 전입 17명, 전출 35명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와 관련, 민선 8기 주요 현안업무 추진에 따른 공직 분위기 쇄신에 중점을 두고 전보인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고, 시정 현안업무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균형 인사를 시행했다는 입장이다.

사진 왼쪽부터 오영한 자치행정국장, 김명규 복지위생국장, 김명재 서귀포보건소장.

이에 시는 자치행정국 주요 부서장(총무, 기획, 자치)과 3개 보건소장 전보 인사를 통해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으며, 주민 대상 일선 행정 최접점인 읍면동장 전보는 최소화했고, 5개 부읍면장을 전원 교체해 조직 안정과 혁신을 도모했다. 또한 민선8기 도약을 목표로 조직개편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신설 부서(시민소통지원실, 서귀포공립미술관)와 동(대륜·대천) 맞춤형복지팀에 직무능력을 고려한 인사를 실시했다. 김용춘 총무과장이 최초 시민소통지원실장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 소통 창구 강화 및 갈등관리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시민소통지원실을 신설했고,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미술관 운영·관리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아울러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여성 공직자를 4명(행정 2, 사회복지 1, 건축 1)을 사무관 승진 의결했고, 시정 핵심직위인 자치행정국장에 시정 사상 최초로 여성 국장을 임용했다.

시는 승진인사에 대해 소수직렬과 하위직 등 업무 성과와 직렬별 균형을 고려했다. 1차산업(농업, 축산, 녹지)과 시설(도시계획, 건축)등 현안 업무로 고생하는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를 승진 우대했다. 도와 행정시의 정책공유 및 성과창출 견인을 위한 인사교류에서는 52명에 대해 분야별 우수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서귀포 #정기인사 #시민소통지원실 신설 #업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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