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당,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관람하는 '아름다운 동행'

서귀포예당,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관람하는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의 날' 기념해 4월 19일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공연
  • 입력 : 2024. 03.20(수) 13:4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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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예술의전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를 이어간다.

'아름다운 동행'은 공연관람 기회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예술공연을 향유하며 문화장벽을 허물자는 의미로 기획돼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에 초대된 공연은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는 그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고뭉치 소년 펀치넬로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루시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4월 19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전 10시·오후 7시30분 두 차례 개최된다. 공연엔 도내 특수학교와 장애인단체 등이 초대된다.

공연 예매는 4월 4일(오후 7시) 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가능하며, 오전 1회 공연은 전석 무료, 오후 2회 공연은 유료(1층 1만원, 2층 5000원)다. 문화취약계층 무료 관람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서면 또는 전화(064-760-3368)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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