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선 선거운동 돌입, 정정당당히 경쟁하라

[사설] 총선 선거운동 돌입, 정정당당히 경쟁하라
  • 입력 : 2024. 03.29(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제주지역은 3개 선거구에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시갑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나섰다. 이들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치열한 싸움을 펼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4월 9일까지 13일간이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후보자와 후보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 등은 후보자의 명함 배부가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월 5~6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총선은 이제 유권자의 시간이다. 후보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상대를 비방하고 흠집 내는 등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지 이기기 위해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는 이런 삐뚤어진 후보는 유권자가 철저히 가려내야 할 것이다. 명색이 지역을 대표하려는 후보라면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유권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선량의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를 냉정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36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