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양심 外
  • 입력 : 2025. 01.17(금) 04:3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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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양심(최재천·팀최마존 지음)="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내 안의 깨끗한 무엇', 바로 양심이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올해의 키워드로 '양심'을 건넨다. '제돌이 야생 방류', '호주제 폐지', '복제 반려견' 등과 같은 논쟁거리를 통해 양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도덕적 책임과 공정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았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300여편 중 '양심'과 연관된 7편을 선별해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글로 풀어냈다. 더클래스. 1만8000원.







▶은하철도의 밤(미야자와 겐지 지음·구사카 아키라 그림·정수윤 옮김)=일본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1896~1933)의 단편 동화집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 동화이자 대표작인 '은하철도의 밤'을 비롯해 '주문이 많은 요리점', '첼로 켜는 고슈', '고양이 사무소' 등 삶과 죽음, 진정한 행복을 고민한 16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주니어김영사. 1만6800원.







▶너의 마음이 부를 때(탁경은 지음)=새 학기 동아리를 찾던 지원은 국어샘의 권유로 또래 상담소 '마이'에 들어간다. 언제나 낙천적인 하윤, 그림 잘 그리는 애교쟁이 효민, 까칠한 완벽주의자 예리도 함께한다. 상담 경험 1도 없는 초짜 상담사들은 또래들의 고민을 풀어 주려 애쓴다. 결국 사고를 치고 마는데…. 10대의 현실적인 삶을 섬세하게 표현해 온 탁경은 작가의 신작 소설. 푸른숲주니어. 1만3000원.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미시마 유키오 지음·최혜수 옮김)=탐미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970)가 쓴 연애소설이다. 연애에 미숙한 20대 커플과 위험한 사랑을 꿈꾸는 40대 커플, 두 커플 사이를 오가며 스파이 역할을 하는 남성 등 다섯 명의 주인공이 주고 받은 편지글이 담겼다. '금각사' 등 강한 분위기의 기존 작품과는 다른 색다름을 마주하게 된다. 현대문학. 1만6800원.







▶꽃, 길을 걷다(김종민 글·그림)=20년 넘게 그림책을 그려온 김종민 작가가 제주의 사계절을 담았다. 숨가쁜 서울의 일상을 벗어나 잠시 멈추어 '온전한 나'를 느끼고 싶었던 저자는 제주에서 위안과 치유를 얻는다. 저자는 10년간 제주를 오가며 길에서 마주한 13곳의 풍경과 18개의 다채로운 꽃과 식물을 녹여냈다. 밝은미래. 2만4000원.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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