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맛으로 승부… 출하 시기 당도로 정한다"

"감귤 맛으로 승부… 출하 시기 당도로 정한다"
제주도,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
도내 농가 36곳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 등 지원
  • 입력 : 2024. 06.13(목) 13:38  수정 : 2024. 06. 16(일) 09:51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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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내 감귤농가가 감귤 당도로 수확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 등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제주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억6600만원을 들여 농가 36곳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 무선인식전자태그(RFID)를 지원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로 생육단계별 감귤의 당도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농가 1곳당 사업비는 454만원으로, 이 중 농가 부담액은 약 182만원(보조율 60%) 정도다.

신청 대상은 2014년 6월 이전에 조성된 과원이다. 노지 온주감귤을 재배하면서 계통출하 5년 이내 실적이 있고, 원지 정비 사업이 끝난 지 3년 차 이상인 과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 희망 농가는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농·감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당도를 확인하고 최적의 수확 시기를 결정해 고당도 감귤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감귤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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