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연패 탈출' 제주 강등권 생존경쟁 한발 앞서간다

[종합] '3연패 탈출' 제주 강등권 생존경쟁 한발 앞서간다
1일 김천 상무와 홈 경기 1-0 승리.. 리그 8위 유지
강등권 10위와 승점 4점 차.. 9월 대구-전북전 고비
  • 입력 : 2024. 09.02(월) 14:19  수정 : 2024. 09. 02(월) 15: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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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 넣고 기뻐하는 제주 유리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렸던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 승리로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하며 리그 8위를 지켜냈다.

제주는 지난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유리 조나탄의 PK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홈 6경기에서도 5승 1패의 압도적인 홈 성적으로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10일 인천, 16일 서울, 25일 수원FC와의 0-5 대패와 3연패에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팀 분위기를 계기를 마련했다.

올 시즌 두 번의 대결에서 승리가 없었던 김천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제주는 전반 26분 카이나 코너킥을 서진수가 정확하게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김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본까지 공 점유율과 슈팅 등 경기 지표를 압도하며 공세름 몰아치던 제주는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천 김강산이 안태현의 오버헤드킥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잡아 당기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제주는 이후 만회 골을 노리던 김천의 수 차례 공격을 김동준의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제주는 이로써 11승 2무 16패, 승점 35로 리그 8위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하며 9위로 올라선 대전, 10위 전북과는 승점 4 점 차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강등권인 10위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안심하기는 이르다. 특히 승점 6점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4일 대구, 28일 전북과의 경기가 강등권 생존경쟁에서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올 시즌 대구·전북과는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대구와 전북은 상승세에 있고 제주는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반전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K리그1은 최하위가 자동 강등되고 10·11위팀이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 오프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2019년 시즌 K리그2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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