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숙 시민기자의 눈]“자원 새활용으로 제주 환경 함께 지켜요”

[문명숙 시민기자의 눈]“자원 새활용으로 제주 환경 함께 지켜요”
오라동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 개최
  • 입력 : 2024. 10.21(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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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 오라동(동장 김현아)은 지난 19일 한라체육관에서 '2024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는 자원의 새활용을 통해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오라동만의 환경실천문화를 홍보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또시쓰멍 한디하게 오라'로 시작한 축제는 이번에는 '새활용 가치하게'를 주제로 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업사이클링 작품전시와 새활용 체험 부스,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환경음악회, 환경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라동주민자치센터와 오라초등학교의 업사이클링 활동과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하고, 폐그물·현수막등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활용한 10여 가지의 새활용 체험 부스도 선보였다.

특히, 실시간 캘리 퍼포먼스로 박수를 받으며 시작된 업사이클링 축제는 난타공연, 크로스오버, 마술, 어린이 합창, 5중주 등 음악을 통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시 변영근 부시장은 "오라동에서 환경에 남다른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제주가 빛나고 있다"며 격려했다. 또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 고의숙 교육의원, 농협제주본부 윤재춘 본부장, 오라초등학교 김애숙 교장과 학생들이 참석해 행사를 함께 축하하고 즐겼다.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경희(제주시 연동)씨는 "어려서부터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지켜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고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백번 말하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라동은 2020년부터 자원순환 실천과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민간단체와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다.

김현아 오라동장은 "자원의 새활용(업사이클링)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활용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오라동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진영진 오라동단체장협의회장은 "새활용(업사이클링) 문화를 널리 알리고 생활속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숨은 공로자 박창훈 작가(전 오라동 근무·퇴직)의 연구와 노력, 실천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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