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제주 역대 가장 따뜻... 평균기온 21.2℃

올 가을 제주 역대 가장 따뜻... 평균기온 21.2℃
2024년 가을철 제주도 기후분석 결과
평균최고·최저기온 모두 기록 갱신
강수일수 39.3일... 역대 2위 기록
  • 입력 : 2024. 12.08(일) 12:1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올 가을 제주는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가을철 제주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가을(9월~11월) 제주의 평균기온은 21.2℃로 197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평균최고기온과 평균최저기온 역시 각 24.3℃, 18.4℃로 모두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가을철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주변 상공에 고기압성 흐름이 형성되며 강한 햇볕과 우리나라 남쪽으로부터 유입된 따뜻한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9월 중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다. 제주와 고산에서는 9월 20일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를 보였으며, 고산과 서귀포에서는 각 9월 18일, 9월 19일로 가장 늦은 폭염이 나타났다.

태풍 영향과 함께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주변을 자주 통과하면서 비도 자주 내렸다.

가을철 제주도 강수량은 555.8㎜로 평년(372.7㎜)보다 183.1㎜ 더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39.3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1월 1~2일에는 제21호 태풍 '콩레이'에서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 성산, 고산에서 일강수량이 238.4㎜, 242.1㎜, 138.4㎜로 극값을 경신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이         름 이   메   일
393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추워 2024.12.08 (19:59:47)삭제
존나추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