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설 이창민 '부진' 제주SK 구해낼까

돌아온 전설 이창민 '부진' 제주SK 구해낼까
병역의무 마치고 10일 공식 등록.. 15일 대전 경기 목표 구슬땀
  • 입력 : 2025. 03.10(월) 09:42  수정 : 2025. 03. 11(화) 11:0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SK FC 이창민. 제주 제공

[한라일보] 올 시즌 개막전 승리 후 1무2패로 부진에 빠진 제주SK FC에 남태희와 함께 중원을 책임질 '살아있는 전설'이 돌아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SK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미드필더 이창민이 10일 팀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창민은 그동안 K4리그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복귀를 준비해왔다.

이창민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테크니션으로 손꼽히는 선수로 K리그 통산 259경기에 출전해 3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 K리그 대상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2017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남자 국가대표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와 함께 2016년 제주 입단 후 현재 선수단 중 가장 오랫동안 제주 유니폼을 입은 제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제주에서만 무려 206경기에 출전한 이창민은 제주SK 현역 최다 출전기록을 보유한 정운의 213경기를 넘어설 유력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창민의 복귀로 제주SK는 남태희 이탈로 김건웅 등과 함께 K리그1 정상급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오는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창민이 개막전 승리 후 부진에 빠진 제주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는 지난 9일 울산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시즌 전적 1승1무2패, 승점 4로 전북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이창민은 "성공적인 복귀 후 제주 소속 최다 출전 기록도 깨고 싶다"며 "무엇보다 제주월드컵경기장를 주황빛으로 수놓았던 제주SK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0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