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제주를 상징하는 개성 넘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역사, 자연적 특색을 담은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어를 활용한 티셔츠,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을 찾고 있다.

공모 기간은 20일부터 5월 9일까지다. 참가자들의 충실한 작품 준비를 위해 공모 기간을 기존 5주에서 7주로 확대했다. 서류 접수는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하고 서류 심사 통과작에 한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물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는 ▷일반 ▷프리미엄 ▷학생 아이디어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젊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했다.

일반 부문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즉시 생산 가능한 10만 원 이하 가격대 제품, 프리미엄 부문은 고급 선물용이나 장식용으로 적절한 10만 원 이상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거쳐 총 11개 작품(일반 10, 프리미엄 1)을 선정한다. 학생 아이디어 부문은 1차 전문가 서류 심사를 거쳐 당선작 2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수상작에 대해 상품 개발 자금 지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시상금은 일반 부문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등이다.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 예정이다.

지난해 제27회 공모전에는 총 123개 출품작 중에서 11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자세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 게시판과 도관광협회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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