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가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파견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베트남 현지에서 선발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림농협과 함께 지난 20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현지면접을 통해 30명의 근로자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심각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단기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번 베트남 근로자 모집에는 97명이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0명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 3차 체력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여 4명, 남 26명)을 뽑았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오는 5월 입도 후 근로준수사항, 감염병 예방, 인권침해 예방 등 사전교육과 외국인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한림농협과 근로계약을 맺고 8개월 동안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파견돼 일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고산농협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5개월 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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