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 오전까지 최고 30㎜ 비.. 주말엔 꽃샘 추위

제주지방 내일 오전까지 최고 30㎜ 비.. 주말엔 꽃샘 추위
오늘 밤부터 찬 공기 내려오며 29일 낮 최고기온 10℃ 안팎
  • 입력 : 2025. 03.27(목) 09:25  수정 : 2025. 03. 28(금) 10:0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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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활짝 핀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린 후 주말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7일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다 28일부터 점차 개인 후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27일 오전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28일 늦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산지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27일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34.0, 성판악 26.5, 가시리 13.0, 한남 11.0, 표선 6.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28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강수대의 폭이 좁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27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16~21℃가 되겠고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8℃, 낮 최고기온은 9~13℃로 예상된다. 주말인 2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6℃, 낮 최고기온은 10~12℃까지 낮아지겠다.

제주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 동부에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남부 등으로 강풍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며 제주도 앞바다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최근 중국과 내몽골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제주지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31일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다 1일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며 평년기온은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77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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