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 공직자의 기본이자 최상의 덕목

[열린마당] 청렴, 공직자의 기본이자 최상의 덕목
  • 입력 : 2025. 04.10(목) 01:4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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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과거 제주의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한 작품을 봤다. 특히 주인공의 담임 선생님과 주인공이 대화하는 모습은 당시의 교육 현실과 사회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시대와 세대가 변함에 따라 청렴의 의미가 바뀌었을까? 우리 사회는 변함없는 청렴에 대해 더욱 큰 기대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공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한다.

공직자의 작은 특혜나 편법이 허용되는 순간 국민의 신뢰는 무너지며 조직의 기강은 흔들린다. 이는 결국 정책의 공정성을 약화시키고 사회 전반의 신뢰 체계를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다면 공직자로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법과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다. 둘째, 업무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적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독립해야 한다. 셋째,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조직 구성원들에게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청렴은 단순한 강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구성원 스스로 실천할 때 조직 전체에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것이다. 변화하는 현대 시대의 많은 제도는 스스로 실천하는 자발적 청렴이 전제됐을 때 그 기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청렴한 제주교육을 위해 우리 모두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김희정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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