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박차.. 자유여행·크루즈 마케팅 강화

제주,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박차.. 자유여행·크루즈 마케팅 강화
제주~가오슝 직항 신규 취항 발맞춰 현지 여행사 등과 협의
전세 크루즈 유치 등 모객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논의
  • 입력 : 2025. 04.10(목) 11:05  수정 : 2025. 04. 10(목) 16:0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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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가 대만 자유여행객과 크루즈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가오슝 및 타이베이에서 항공·자유여행·크루즈·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분야를 다루는 현지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미팅을 진행하고 대만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수요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공사는 오는 22일 제주-가오슝 직항노선 취항을 앞두고 티웨이항공 타이베이지점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 탑승률 안정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가오슝 지역 최대 여행사인 제리여행사 대표와 협의를 통해 단체 관광객 모객 확대, 가오슝발 전세 크루즈 유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공사는 또 지난 9일 대만 유력 온라인 여행사(OTA)인 KKda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제주 자유여행객을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채널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대만 현지 MZ세대를 모객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공사와 KKday는 오는 7월까지 렌터카, 원데이투어, 제주 직항노선 홍보 등 개별여행객이 필요로 하는 제주 여행 상품 및 정보 제공과 연계한 '제주 자유여행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주로 가장 많이 송객을 추진한 콜라투어 여행사와도 향후 마이스 등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신규 공동 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전세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해 2회에 걸쳐 제주 기항 전세 크루즈를 운영한 웅사트래블 크루즈팀과도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 크루즈 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제주와 대만을 연결하는 전세 크루즈 상품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5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1~2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만9217명의 대만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방한 외국인 중 대만관광객의 제주 점유율은 7.5%로 국적별로는 중국(26.8%), 싱가포르(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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