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도민 지키는 화재예방, 기본 지키기부터

[열린마당] 도민 지키는 화재예방, 기본 지키기부터
  • 입력 : 2025. 04.11(금) 00: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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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봄은 유채꽃, 벚꽃, 개나리 등 화려한 수목들이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시기다. 하지만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피해가 커 화재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또 도민의 손길을 기다리는 고사리철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더욱 화재예방이 절실한 시기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2024년 봄철 화재건수는 5만2855건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겨울(26.7%), 여름(22.8%), 가을(22.5%) 순으로 화재 비중이 높았다. 봄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조5000억원으로 전체 재산 피해액의 32.6%에 달했다. 화재의 주원인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55.4%)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0.6%), 기계적 요인(8.8%) 순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동시다발적인 산불피해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안타까운 생명들을 잃은 바 있다.

최근 제주해안경비단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유선 화재경보 수신기에 화재발생 시 경고 신호를 무선통신으로 전송하는 '무선 화재경보 시스템'을 통합 설치, 화재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된다. 기본적인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야 말로 대형 사고를 방지하고 도민의 안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홍철 제주해안경비단 해안1경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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