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가 한림읍과 한경면 등 서부권역 마을어장 15개소에 패조류 투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어장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7억5000만원을 투입해 마을어장 15개소, 7200㎥ 에 패조류 투석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마을어장에 사석을 투하해 해조류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소라, 전복 등 패류의 서식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투석이 시행된 어장은 일반어장에 비해 수산생물 서식 실태가 해조류의 경우 3.9배, 패류의 경우 2.5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소당 0.5~0.8㎥급 사석을 480㎥ 규모로 투하하고, 사업비의 10% 이상은 할망바당(수심 5m 이내)을 조성할 계획이다. 4월 중으로 대상지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해 상반기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동부권역 15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개소당 338㎥, 총 5070㎥ 규모의 투석 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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