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경찰이 탐라문화광장에서 음주 단속을 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제주 원도심 탐라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음주소란 등 무질서 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섰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탐라문화광장과 인근 지역을 기초질서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시민 불편 해소 및 범죄예방을 위한 도보 순찰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금주구역 지정과 단속 법적 근거가 마련된 2022년 1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음주소란 72건, 흡연행위 1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도 지난 1월 4일 탐라문화광장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면서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운 60대 A씨를 단속하는 등 음주소란 3건, 노상방뇨 5건 등 경범죄 17건을 단속했다.
도자치경찰단은 단속 뿐만 아니라 상급 음주자를 대상으로 재활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제주도 안전건강실을 중심으로 12개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탐라문화광장 내 생활안전 환경개선 전담팀(TF)'을 가동, 더욱 체계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탐라문화광장을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장에서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자치경찰의 활동에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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