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떵살암수과]명연숙 세계조가비박물관 관장

화가 꿈꾸던 시절 제주바다서 만난 환상빛깔심미안 발휘해 세계에서 하나뿐인 작품 탄생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며, 조개는 죽어서 예술을 남긴다. 서귀포에 있는 세계조가비박물관에 가…

[어떵살암수과]강영민 내과의원 원장

일주일에 6권 독파 왕성한 책읽기글쓰기에도 열중… 10권째 집필중식습관·운동·여유있는 마음 강조 "사계절의 계획은 봄에, 일년의 계획은 1월에,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세우고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제주의 간 전문 의사인 …

[어떵살암수과]다문화가정 홍승희·제시카 부부

제주 남자-필리핀 여자 만나 문화차이 극복 6년여무럭무럭 자라나는 3남매는 부부에게 소중한 보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홍승희(45)·제시카(35) 부부의 집을 찾은 날, 마당까지 아이들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번졌다. 농…

[어떵살암수과]연극 '바보 추기경' 원작자 현미혜씨

지체장애·암수술 등 역경 극복제주시청 근무하며 창작활동'황사영' 주제 글쓰기 고민중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담은 '바보 추기경'의 원작자 현미혜(45·세례명 레지나)씨. 제주시청 세무2과에서 근무중인 그녀는 요…

[어떵살암수과]'중섭식당' 주인 이태중씨"없는 사람 처지, 없는 이가 잘 알아요"

숙식 해결위해 요리 배우기 시작해이중섭거리에 식당 차려 나눔 실천춥고 배고픈 장애인 등에 무료 급식 얼마 전까지 이중섭거리에는 10년 넘게 이런 나무간판이 걸려 있었다. '중섭거리 중섭식당에는 중섭이 없다. 중섭이를 …

[어떵살암수과]'밥상차리는 남자' 오성근씨

딸 키우며 전업주부로"육아는 부부 공동의 몫…이젠 나만의 시간 원해" 그의 명함에는 오래도록 '하우스허즈번드(househusband)'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한의원 컨설팅을 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을 선택한 그였다. 인터넷 …

[어떵살암수과]댄스스포츠스쿨 한효심 원장

댄스스포츠 공연 에이즈 캠페인"편견·감염인 차별없애기 동참을"장애인 재활·생활체육에도 열의 전북 전주에서 오빠따라 제주에 왔다가 제주사람이 된 재능기부 열성녀 한효심(43) 댄스스포츠스쿨원장. 그녀가 최근 보건복…

[어떵살암수과]국민가수 김수희씨

20년전 남편 만난 제주는 제2의 고향제주예술고 설립에도 깊은 관심 표명내년 11번째 정규앨범·카네기홀 공연 "제주에 오면 우선 바람이 좋아요. 가끔식은 흔들리는 모습으로 살다가 여기에 오면 왠지 바람앞에서 강건해지는 …

[어떵살암수과]대한항공 여객팀 양수안씨

환자승객 이송 모든 단계 조율위급 상황시 좌석 없을땐 난감상태 확인·철저한 준비가 필수 제주를 찾았던 한 남성 관광객이 크게 다쳤다. 환자 일행은 제주시내 병원을 찾았다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급하…

[어떵살암수과]"제주인재들 고향발전 기여 토대 쌓았으면"

평생을 연구에 몰두한 학자농화학 생리학 분야에 업적학술용어 정리 등에도 열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기면서 하라." 제주 서귀포 출신의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부경생(71) 명예교수가 평소 자녀들의 교육에 사용하던…

[어떵살암수과]임기수 설문대어린이도서관장

농촌유치원 책읽어주기 등 서비스맞춤별 독서교실 어린이들에 인기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문화 생성 제주도 유일의 민간 어린이도서관인 설문대어린이도서관장 임기수씨. 그는 매주 금요일이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주시 …

[어떵살암수과]한경면 고산1리 고광훈 이장

제주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 수월봉 국제트레일 성황… 오늘 폐막트레일후 마을 변화 분위기…명품 자원에 탐방객들 찬사지역발전 소외감 설움 훌훌…"지질공원 극대화 할일 많아" "1년 전 수월봉을 포함한 도내 9곳의 …

[어떵살암수과]'사랑과 평화' 보컬 정한옥씨

18년전 제주에 둥지 감산·대평리 마을밴드 지도"눈부신 땅에서 가르치는 기쁨까지 누리고 싶죠" "'한동안 뜸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행복한 제주살이에 푹 빠져 있어요." 최근 부활의 김태원, 가수 임재범, 백두산의 유현…

[어떵살암수과]'봉숭아 선생님' 김기윤씨

보성초 봉숭아밭서 손톱 물들이기 등 체험 진행쓰임많은 봉숭아 연구하며 17년째 '특별한 농사' 그의 손톱에 반달이 떴다. 열 손가락마다 봉숭아물을 들였다. 붉게 물든 꽃물은 계절의 변화를 말해주듯 반달 모양이 되어가고 …

[어떵살암수과]장수방 전 제주경찰서장

공직 퇴임후 공허한 일상으로 방황사진 입문한뒤 '운명적 만남' 경험제주자연 곳곳 누비며 앵글에 담아희귀조류 사진집 발간 전시회 열어 "날아올지도 안올지도 모를 새를 기다리면서 며칠씩 같은 곳에 간 적이 있습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