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열린마당]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입력 : 2020. 11.02(월) 00:0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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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문제가 심상치 않다.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지금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데, 고작 목소리 내길 주저하겠는가?" 라며 지구의 기온이 상승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세상 어떤 문제들보다도 인류를 위협해 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2018년 IPCC(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의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기온은 앞으로 10년마다 약 0.2℃씩 올라 2030~2052년에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작은 수치변화로 말미암아 대다수 지구 생명체의 멸종을 예측하고 있다.

최근 집안에 10분간 소등을 하고 불이 꺼진 지구를 체험해 봤다. 저탄소 실천의식 개념으로 소등 체험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둠속 적막함이 '현재 지구를 대하는 우리들 환경 의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들이 기후 변화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일상생활 속 나만의 작은 실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환경 전문가들은 모든 기후 위기의 시발점이 '소비'라고 말한다. '소비'하기 때문에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그 무언가를 생산하고 사용하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현명한 '녹색소비'가 필요하다. 이 밖에 생활폐기물 재활용(4원칙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대중교통 이용을 일상화 등도 필요하다.

기후변화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탄소를 줄이는 현명한 작은 실천 방법들을 이행해 나감으로써 하나뿐이 지구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김민아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환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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