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생활환경분야에 예산 438억원을 투입, 전국 최고의 '자원선순환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생활쓰레기의 체계적 처리를 위해 2월부터 7개 사업에 대해 지난해보다 26억원(6.3%) 많은 예산을 투입해 자원선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제주시 구좌읍 소재 동복광역폐기물처리시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로 운반·처리하는데 88억원을 투자한다. 또 맞춤형 재활용도움센터 추가 확대(10개소 이상) 등 시민편의 생활쓰레기 배출시스템 구축 등에 21억원과 색달 및 읍면 매립장 효율적 관리 운영 분야에 32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폐자원 및 영농폐기물 수집·처리 분야에 35억원, 남부소각장 및 재활용 선별장 등 환경자원시설 관리·운영에 68억원, 그리고 청결지킴이 등 환경관리인력 채용·운영분야에 91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가구류 등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개선(종전 클린하우스 배출 → 개선 문전 배출) ▷농사 후 폐농자재 반출을 위한 서귀포시 중간집하시설(색달매립장, 남원매립장) 본격 운영 ▷지역 여건에 맞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현재 43개소에서 10개소 이상 신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