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가 사업 체계화와 관리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시는 2017년 월평마을(134억5100만원)을 시작으로 2018년 대정읍(142억원), 2020년 중앙동(199억6300만원) 등 3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시는 올해 수립한 추진 계획을 토대로 사업 체계화와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9대 과제를 목표로 제시했다.
9대 과제는 ▷도시재생 예비사업 발굴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정사업 발굴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평가제도 도입 ▷센터 운영지침 마련 및 민간위탁 지도점검 강화 ▷거버넌스 지속 운영 ▷공공건축가 지정 ▷도시재생사업 성과평가 공유회 개최 ▷서귀포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기반 마련 TF팀 구성·운영 등이다.
시는 향후 사업 공모를 위해 올해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또 활성화 계획이 필요 없는 사업으로 인정사업과 관련해 공모 선정 시 1곳당 5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3억원을 투입해 3월 말까지 소규모 제생사업으로 주민 제안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3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다양한 주체가 협업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점을 감안해 도시재생전담조직(서귀포시 도시과 도시재생팀), 도시재생추진단, 도시재생행정협의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협의체, 사업추진협의회, 상생협의체, 공공건축가, 협약기관 등 현재 구축된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