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도시계획도로 위치도.
서귀포시가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남원1리 마을 안 남원도시계획도로 2개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남원도시계획도로(소로2-18, 2-26, 2-28호선) 개설에 사업비 17억원(공사비 5억1400만원, 보상비 11억8600만원) 투입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규모는 폭 8m, 길이 270m 구간이다.
시는 2019년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공사를 착수해 1개 노선(소로 2-26호선)을 개설 완료했다. 이어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미개설 2개 노선(소로 2-18, 2-28)에 대한 표층 포장 및 차선도색 등을 시행해 오는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마을 안과 초등학교 주변 도로 확장에 따른 토지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토지주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전구간 보상협의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은 상업지역과 남원초가 위치해 학생과 주민의 안전사고에 취약한 곳으로 도로 개설 및 확장이 시급했다"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인도 정비 등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