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2021년도 농지원부 일제정비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농지원부는 100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및 다년생 식물을 경작하거나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별로 작성해 농업인 주소지 읍면동에서 작성 비치돼 있다.
앞서 시는 이번 농지원부 일제정비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2~23일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제정비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관련 업무 보조원도 3월에 10명을 채용했다.
올해 지역 내 일제정비 대상은 총 8만2268건·2만8455㏊ 규모이며, 중점정비 대상은 80세 미만이 소유한 필지 기준이다. 또한 지난해 중점정비 대상인 80세 이상의 소유한 필지 및 관외 거주자 농지에 대한 미처리 부분도 대상에 포함된다.
농지원부 일제정비는 세부적으로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 등 타 데이터를 비교 후 경작 구분 일치 시 정비 완료 처리한다. 불일치 시 확인 및 소명을 요구하며, 불일치 소명이 되면 정비 완료한다. 다만 소명 미흡 시에는 농지이용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농지원부 변동사항에 대해 현행화해 농지의 소유 및 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해 농지 관련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