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어촌계 해녀탈의장 시설 개선

서귀포시, 강정어촌계 해녀탈의장 시설 개선
1억8000만원 지원… 해녀마켓·전시쉼터 마련
  • 입력 : 2021. 07.04(일) 12:1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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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강정어촌계 해녀탈의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시는 강정어촌계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해 노후한 해녀탈의장을 주변 해안 미관에 어울리는 친환경 해녀탈의장으로 개선, 어촌 활력을 위한 해녀마켓과 관광객 전시(쉼터)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해녀탈의장 리모델링을 통해 해안 경관 개선은 물론 해녀의 삶이 담긴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어촌계의 소득창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했다.

강정어촌계는 제주도에서 추진한 어업인 판매 및 복지시설 내에 해녀 조업활동 증진 및 편의를 위한 휴게실, 탈의실 등이 새로 갖춰짐에 따라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 30여 년간 지역의 해녀들과 함께한 탈의장을 어업용 창고로 전환해 마을어업시설로 유지하고, 일정 면적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녀마켓, 주민과 관광객의 힐링공간 등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정어촌계에 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강정어촌계에서 해녀탈의장 시설 개선에 따른 설계용역 중"이라며 "이달에 설계가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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