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휴가철 화장실 몰카 어림없다"

서귀포시 "휴가철 화장실 몰카 어림없다"
읍면동·사업소 365곳 대상 불법촬영 민관합동점검
지난 상반기 360회 실시… "다행히 적발 사례 없어"
  • 입력 : 2021. 07.27(화) 16:0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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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서의 불법촬영 행위에 대한 합동점검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공중화장실에서의 불법촬영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지역 내 공영관광지,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9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으로 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여부를 집중점검했다. 시 여성가족과,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 등 민관이 첫 합동점검에 나섰다.

앞서 시는 예산 1650만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전자파탐지기 30대와 렌즈탐지기 30대를 구입해 17개 읍면동에 지원해 매주 1회 이상 자체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실적은 2019년 566회, 2020년 559회, 올해 상반기 기준 360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지역 내 공중화장실 365개소(읍면동 100, 사업부서 등 265)를 대상으로 읍면동 및 사업부서와 함께 매주 1회 이상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행히 경찰이나 행정에서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불법촬영으로 적발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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