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직영하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올해 운영 결과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에도 센터 프로그램에 올해 8300여명의 학생(6161명), 부모(710명), 교사(30명),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361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프로그램 운영 횟수는 259건으로 지난해 192건보다 67건(34.9%) 늘었다. 시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을 종전 20~30명 수준에서 소규모 5~10명 규모로 축소한 반면 운영 횟수를 늘렸다.
센터는 초중고 학생 6161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창의·인성분야뿐만 아니라 4차산업 특강 및 3D프린터교실 등 창의·융합 분야를 운영했다. 또한 배나꿈터(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 13곳을 운영해 교육환경이 동지역에 비해 열악한 읍면지역의 학생들에게 코딩교육, 드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원 결과, 지난해에 견줘 운영횟수는 230%, 참여자수는 19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