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본예산 1조1311억 사상 최대"

서귀포시 "내년 본예산 1조1311억 사상 최대"
1차산업·고령화·시민건강 중심 '전환·성장' 도모
읍면동 기능강화 예산반영률 79.7%로 대폭 상향
  • 입력 : 2021. 12.29(수) 11:5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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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서귀포시의 2022년도 본예산이 지난해보다 577억원(5,4%) 늘어난 1조1311억원으로 확정, 사상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내년도 예산을 ▷1차산업 고도화 및 공공일자리 지원 강화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이상) 대응 복지 정책 구현과 시민 건강지표 향상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 도모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읍면동 기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정책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심을 두고 기존 사업에 따른 지속적 지원과 함께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 지속사업으로 FTA기금 시설현대화(227억원), 노인일자리(174억원), (가칭)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건립(103억원), 서귀포시민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123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104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및 우수저류지 설치(329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1차산업 고도화를 위한 내년 신규 사업으로 매년 과잉 생산되고 있는 월동무 재배면적 조정을 위한 제주형 경관보전직불제(5억원) 및 마늘 재배 기계화 지원사업(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 야외 여가공간(놀팟) 조성사업(5억원)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시정 운영의 핵심기조로 삼아 건강생활 실천사업(2억원)과 생활체육 활성화(9억원)을 적극 전개하는 등 걷기실천율과 비만율 등 시민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근본적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이밖에 시는 읍면동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보다 17.2%(85억원) 증가한 580억원을 읍면동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는 읍면동의 예산 요구액 대비 79.7%를 반영한 것으로써 올해 읍면동 예산반영률 55.1%보다 24.6%p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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