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서귀포시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건강지표 개선사업을 구체화한다.
시는 올해 195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위해 75억원을 들여 백신 접종 및 지역사회 전파 사전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위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재택치료, 비대면 진료·처방 등에 따른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및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국 최상위권인 비만율(제주평균 35.0%)·음주율(고위험 13.4%)과 최하귀원인 걷기 실천율(35.1%) 등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11억원을 투자한다. 사업 연관 실·국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체 TF구성을 비롯해 제주도교육청 및 지역내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다.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협의회를 구성해 민관협력을 통한 범시민 실천 운동도 전개한다.
시는 이와함께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44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 강화 및 정신건강 포괄적 서비스 등 마음회복 지원에 11억원도 투입한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주민주도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6억원을 확보, 헬시플레져 트렌드를 반영한 메타버스 이용 '주민주도형 안전·건강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27억원), 혁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28억3900만원), 마와 아기가 건강한 맘편한 모자보건사업(17억원)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