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예방 만전

서귀포시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예방 만전
1억5000만원 투입… 다기능 교통표지판·조도 개선
  • 입력 : 2022. 06.14(화) 13:2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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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개선사업 전(왼쪽)과 후의 모습.

서귀포시는 야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횡단보도 다기능 교통표지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다기능 교통표지판은 발광형 표지판과 조명등, 차량 속도계가 결합된 시설로써 운전자가 전방에 위치한 횡단보도를 인식하고 차량 속도를 감소시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시는 올해 8000만원을 투입해 야간 보행자가 많은 매일올레시장~아랑조을거리 일대 횡단보도와 함께 횡단보도 인지가 어려운 비석거리~삼성여고 구간 등 10곳에 대해 다기능 교통표지판 설치를 이달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7000만원을 투자해 어두운 횡단보도의 조도를 개선하는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시행한 교통안전시설 특별점검의 후속 대책으로 200여곳의 횡단보도 조명시설 중 조명등 교체가 필요하거나 높이 조정, 수목 정리 등 조도 상향이 필요한 97곳에 대한 조도 개선사업을 진행 중으로 내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특별점검을 통해 횡단보도 조명이 없는 50곳에 대해 내달 1차 추경에서 1억7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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