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차량소유주 중·대형차 선호 뚜렷 84.3% 점유

서귀포 차량소유주 중·대형차 선호 뚜렷 84.3% 점유
올해 첫 차고지증명제 적용 소형차 비율은 15.7%
9896대 신규·변경·이전… 시행 3년 3만대 기록중
  • 입력 : 2022. 10.04(화) 15:5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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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차고지 조성 전(사진 왼쪽)과 후의 모습.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차량을 소유한 서귀포시민들의 중형(일반 자가용 차량 기준, 1600㏄ 이상~2000㏄ 미만)·대형차(2000㏄ 이상)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첫 시행한 차고지증명제에 등록한 차량 대부분이 중·대형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최근 3년간 이뤄진 차고지증명 승인건은 2020년 9662대, 2021년 1만1135대, 2022년 9896대 등 모두 3만693대이다. 유형별로는 신규 1만1415대(37.2%), 주소 등 변경 1만3079대(42.6%), 명의이전 6199대(20.2%) 등이다. 이 가운데 소형차(1600㏄ 미만)는 1631대로 5.3%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 대상인 소형차 등록대수도 지난 1~9월에 1554대로 15.7%에 머물렀다. 반면 중형차(4592대·46.4%)와 대형차(3750대·37.9%)의 비중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시는 올해 7억원을 투입해 235개소, 600면을 목표로 자기차고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액은 단독 및 근생시설 최대 500만원, 공동주택 최대 2000만원 등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현재 169면에 대한 보조금 4억7520만원이 결정됐다.

차고지증명제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과 제주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자동차를 구입(신차·중고차)·이전 등록하거나 자동차 소유자가 주소를 변경하는 경우에 반드시 차고지를 확보해야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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