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국내시장 좁다… 해외로

'서귀포in정' 국내시장 좁다… 해외로
내년 3월 아마존 입점 목표 판로 확대 계획
지난 5일 미국 온라인몰 활성화 업무협약도
  • 입력 : 2022. 10.06(목) 16:2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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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초 지난 5일 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해외 온·오프라인 식품·마케팅 전문기업 '크리에이시브'와 미국대표 플랫폼 아마존 진출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내년 3월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내년초 미국 대표 플랫폼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주류 시장에 진출해 서귀포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물의 수출 판로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해외 온·오프라인 식품·마케팅 전문기업 '크리에이시브(대표 션 장)'와 미국대표 플랫폼 아마존 진출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미국 소재 한국계 회사로서 미국과 유럽 현지에 최적화된 수출·마케팅 이커머스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서귀포in정'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이 어려운 농가에 다양한 수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 농수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서귀포산 만감류를 미국 시장에서 유통하고 이후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추가해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in정'에 가입한 200여 농가·업체에 대해 오는 11월 미국 수출(입점)에 따른 공고를 통해 해당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오는 12월 수출(품질)검역과 해외 마켓 테스트를 실시하고 내년 3월 아마존에 '서귀포in정' 브랜드관 개설 및 아마존몰 입점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말 기준, '서귀포in정'의 매출액은 42억1000만원이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이후 론칭 600일만에 누적매출 63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이뤄진 '서귀포in정'을 통한 품목별 매출액은 감귤 29억6300만원(70%), 농산물 4억9000만원(11%), 수·축산물 2억1500만원(5%), 가공식품 5500만원(1%), 체험 등 기타 5억37000만원(1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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